패스트푸드에서 건강식으로의 변화: 60세 여성의 체중 감량과 갱년기 증상 완화 이야기

건강을 무시하고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즐기던 60세 여성 줄리 킬비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맥도날드, KFC, 중국 음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주로 먹고, 간식으로는 과자와 초콜릿, 펩시 콜라를 즐기던 그녀가, 식단을 바꾸면서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고 갱년기 증상까지 완화한 사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만합니다.

Julie Kilby feels so much better nowadays  (Image: Julie Kilby)

건강에 대한 깨달음과 변화의 시작

줄리의 변화는 그녀가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아프고, 어머니는 암 투병 중이던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우연히 영국 역학자 팀 스펙터 박사가 장내 미생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장내 미생물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줄리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개인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인 ZOE를 선택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 개인에게 맞는 식단 지침을 제공받아 자신에게 적합한 음식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줄리의 식단 변화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줄리의 체중은 약 68.5kg이었습니다. 하지만 식단을 개선한 후 현재 그녀의 체중은 약 58kg으로, 약 13kg을 감량했습니다. 이 결과는 단순한 체중 감량 이상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줄리는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열감, 불안, 무기력감 등 다양한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영양 관리 후 이러한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줄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패스트푸드에 대한 갈망이 없고, 초가공 식품도 완전히 피하고 있습니다. 다시 인생을 사랑하게 되었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줄리의 아침 식사와 건강한 식단

줄리의 아침 식사는 건강한 식품들로 가득합니다. 각종 베리류와 자몽, 치아 씨드와 아마 씨드를 먹고, 귀리 대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보리 플레이크를 선택합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에 이로운 직접 만든 케피어와 그릭 요거트도 함께 먹습니다. 주말에는 버섯, 아보카도,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템페, 계란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아침을 즐깁니다.

점심 역시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줄리는 콩이나 병아리콩,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타히니를 곁들인 샐러드를 즐겨 먹으며, 식사 후에는 항상 과일 한 조각과 몇 개의 견과류를 먹습니다. 이러한 식단은 처음에는 극단적인 변화처럼 느껴졌지만, 줄리는 "건강하게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줄리가 선택한 식품들이 주는 건강상의 이점

줄리가 섭취한 다양한 식품들은 체중 감량과 갱년기 증상 완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녀의 식단에서 주목할 만한 식품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항산화제와 비타민 C가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줍니다. 이는 과식을 예방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갱년기의 열감과 불안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 치아 씨드와 아마 씨드: 오메가-3 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이 씨앗들은 소화를 느리게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갱년기 증상인 불안과 기분 변화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케피어: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발효 식품인 케피어는 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호르몬 변동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좋습니다.
• 아보카도: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보카도는 포만감을 유지시키고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이롭습니다. 또한, 체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염증을 완화하여 갱년기 증상에도 효과적입니다.
• 보리 플레이크: 귀리보다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체중 감량과 갱년기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녹색 채소: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등 녹색 채소는 비타민 K, 마그네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호르몬 대사를 돕고 기분 변화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이 가져온 새로운 삶

줄리 킬비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그녀는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끊고, 장내 미생물과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선택하여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서 그녀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줄리의 사례는 우리에게 건강한 식습관이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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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xpress.co.uk/life-style/diets/1953810/weight-loss-diets-zoe-membership-exclu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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