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의사가 한 달 동안 720개의 달걀을 먹는 실험을 감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달걀은 헬스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식품이지만, 여전히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 실험의 주인공은 미국 하버드대 의학 박사 과정에 있는 닉 노르비츠 박사입니다. 그는 달걀을 먹었을 때 실제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스스로 실험에 나섰습니다.
콜레스테롤과 달걀의 관계
달걀은 특히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달걀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주범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식품 속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새로운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20개의 달걀을 먹은 실험 결과
노르비츠 박사는 한 달 동안 매일 24개의 달걀을 먹으며 자신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수치가 18% 감소했다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는 달걀을 많이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지 않으며, 오히려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그는 실험 중반 이후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빠르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달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또한, 식단에서 탄수화물의 역할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기존의 인식이 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이번 실험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노르비츠 박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흥미로운 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https://youtu.be/bhUMUCoJOsc?si=LH0M5dhmflErLV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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