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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과 기술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 아포피스, 과연 무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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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사

2029년, 지구에 근접할 예정인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에 대한 연구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이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 중력에 의해 산사태나 진동과 같은 물리적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포피스의 근접은 국제 협력과 우주 연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아포피스란 무엇인가?

아포피스는 고대 이집트 신화의 ‘혼돈의 신’ 아펩(Apep)에서 이름을 딴 소행성으로, 약 340m의 지름을 가진 거대한 우주 암석입니다. 2004년 처음 발견된 이후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도시 파괴자’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만약 지구와 직접 충돌한다면, 그 피해는 반경 수백 킬로미터에 달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 결과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는 아포피스가 지구와 31,860km 거리를 두고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12 수준으로, 상당히 근접한 거리입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중력이 아포피스에 영향을 미쳐 지진과 같은 진동을 발생시키고, 산사태로 인해 표면이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진동은 아포피스의 표면에 있는 암석을 우주로 날려 보내거나 회전 패턴을 변화시켜, 내부 구조를 드러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적인 협력 확대

아포피스의 근접을 기회로 삼아 세계 각국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에서도 아포피스 탐사를 위한 국제 협력이 논의되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포피스와 같은 근지구 소행성에 대한 연구와 관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아포피스의 근접은 우주 과학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로, 인류가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대비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아포피스는 충돌 위험이 낮다고 예측되었으나, 지구 중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미래의 유사 상황에 대응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참고: NASA 및 존스홉킨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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